프랑크푸르트의 사계절은 우리 나라에 비하면 뚜렷하지 않다.
다행히 지난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았는데, 겨울 날씨가 습도가 높고 해가 별로 안 떠 정말 힘들다.
신경통이나 관절염 같은 거 있는 사람은 나기 힘들 성 싶다.
지난 겨울~올 여름까지 프랑크푸르트 동네 풍경들을 모아봤다.
관광으로 지나가면 보기 힘들 법한 풍경들이다.
프랑크푸르트 북쪽 Kalbach 지역엔 저렇게 마굿간도 있다.
원래 독일에서 할로윈을 쇠지는 않는데, 최근들어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 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살던 집에도 애들이 초인종을 눌러서 사탕을 받아갔다.
독일 아이들은 그렇다고 안 준다고 테러를 하진 않는듯 하다. ㅎㅎ
작년 겨울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에 대선 투표 하러 갔다가 위에서 내려다 보고 찍은 사진.
이것도 Kalbach 지역이다.
맥도날드 근처의 어딘가. ㅎㅎ
프랑크푸르트에도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정식 독일 명칭은 Weinachtsmarkt (바이나크츠막트)
뭐... 크리스마스 용품이랑 과자 초콜렛 음식들 맥주, 글뤼바인(따듯한 와인) 등을 파는데 이런 특설 매장은 오히려 더 비싸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다.
Wasserturm 이라고 번역하면 물탑. 뢰델하임에 있다.
뭔가 봄 물이 오르는 것 같은 에셴하이머 토어 주변.
여기도 뢰델하임인데,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고 나중에 열매들이 엄청 열렸었다. 버찌 같은.
독일 사람들도 엄청 좋아한다는 Kirschbaum. 왕벚꽃 나무들이다.
지는 햇빛을 받아 금빛으로 빛나는 분수.
에셴하이머토어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Bockenheimer Anlage (보켄하이머 안라게).
공원인데, 물이 정말 드럽다. -_- 사진 속의 새는 뭔지 모르겠다. 왜가리?
Eschborn(에쉬본)에서 Rödelheim(뢰델하임) 사이에는 저렇게 공터와 밭이 있다.
오른쪽 밭에는 나중에 보니 옥수수가 자라고 있었다.
어느 여름 날 비가 오더니만 쌍무지개가 떴다.
공기 중 미세먼지가 너무 많은 서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무지개.
프랑크푸르트에는 서울만큼 높은 빌딩들은 없는듯 하다.
마인타워, 콤메르츠방크 빌딩이랑 이 UBS 건물이 그나마 높은 편?
이 사진을 찍던 날에는 Wolkenkratzer 축젯날이라 저런 기중기에서 번지점프를 하는 행사가 있었다.
에쉬본 지역.
프랑크푸르트를 조금만 벗어나도 이렇게 다 밭이다.
이케아 갔다가 돌아오는 길.
Heddernheim 지역이다.
6월에는 10시까지도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낮이 길어진다.
희한하게도 프랑크푸르트의 노을은 분홍+오렌지 빛.
여기는 Alt Niederursel 지역이다.
펍을 겸비한 음식점인데 당나귀가 귀엽다. ㅎㅎ
역시 알트니더우어젤 지역.
이렇게 오래된 집들이 보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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