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에 비둘기들이 너무 날아들어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코로나 때만 해도 이러지 않았는데 어째 해가 갈수록 심해진다. 이유는 아마도 근처 공원들 돌아다니면서 비둘기 밥 주는 사람 때문. 이런 사람들 보통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 있다는 거 같다. 비둘기 밥 주지 말라고 가서 따질 수도 없고....그 아주머니 주변에 비둘기 수 십 마리 모여 있는 것도 봤음. 근처 공원 청설모는 아예 사람 보고 달려온다. 뭐 줄 줄 알고. 이게 정상이 아니다. 청설모는 사람 보고 도망 가야 정상이지. 때문에 이 동네 비둘기 개체 수가 날이 갈수록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특히 고층 아파트 발코니마다 가서 앉고 배설하고 난리라 발코니 벽에 비둘기똥이 지저분하게 눌어붙어 있는 게 보인다. 분변 때문에 발코니 더러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