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처럼 캐나다에도 인터넷 온리 은행들이 있다.
대표 회사 다섯 개를 꼽아보면, Tangerine, EQ, Simplii, Manulife, 그리고 Motus가 있다.
인터넷 은행의 가장 큰 장점은 계좌 유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다!
조건은 다 안 살펴봐서 모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 트랜스퍼 무료 횟수 제한이나 수수료도 없는 경우가 많고
또 예금 계좌의 경우 이자도 일반 은행 보다 많이 준다.
단점은 ATM에서 돈을 뽑을 수가 없거나 (다른 시중 은행으로 이체한 뒤 그 은행 ATM에서 인출) 혹은 협력 관계의 다른 은행 지점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거의 100% 카드만 쓰는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는 이게 별 단점이 아닌 것 같다.
나는 이 중에서 Tangerine과 EQ를 이용하고 있고 Motusbank 도 써 봤다가 해지 했는데 심플리도 좋다는 얘기를 들어본 것 같다.
개인적 경험으로 인터넷 은행에서 가장 요구되는 바는 당연히 웹과 앱의 UX와 UI라 생각한다.
하면서 UX가 정말 짜증나게 헷갈리게 돼 있거나 오류가 종종 있는 경우가 있는데 Tangerine, Motus 둘 다 좀 그랬고 EQ가 상대적으로 좀 낫지만 전반적으로 우리 나라의 카카오 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의 쉽고 편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UX와 UI를 기대하면 안 됨.
캐나다에 단기로 머무는 워홀러나 학생들에게도 추천하고, 또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도 인터넷 은행 계좌 하나 쯤은 추천한다.
전자에게는 계좌유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고, 후자에게도 계좌유지수수료 및 각종 수수료 무료 + 예금 이자가 다른 곳 보다 높다는 점이 매력 요소다.
오래 사는 사람한테는 그래서 대형 은행 계좌 주거래 1 + 인터넷 은행 계좌 1 이상을 추천한다.
가입은 비대면으로 온라인에서 하면 되고, 내가 알기로는 SIN만 있으면 체킹 계좌와 세이빙스 계좌는 다 만들 수 있는 걸로 앎. (혹시 안 된다면 댓글로 제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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