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독일워킹홀리데이

프랑크푸르트 근교 - Wiesbaden (비스바덴)

별을 보고 걷는 사람 2013. 9. 4. 23:51

비스바덴은 프랑크푸르트 서쪽에 자리잡은 도시로 헤센 주 정부가 위치한 곳이다.

그래서 그런가 도시 자체가 어딘가 프랑크푸르트 보다 부내가 났다.

도시라고 해봤자 우리 나라 도시들에 비하면 그 규모나 인구가 구 하나 정도 밖에 안 될듯 하다.

걸어서 돌아다니면, 특별히 박물관 같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나절이면 둘러볼 수 있는 도시다.

그래서 난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하여 오전에 비스바덴, 오후에는 마인츠를 보기로 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비스바덴은 S-Bahn 을 타고 가도 되는데 약 3~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와 비스바덴은 두 구역이나 떨어져 있어서 차비가 좀 비싸다.

따라서 나는 구역 경계지역인 Sindlingen 이라는 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거기서 S반을 탔다.

이러면 한 구역 차이라 Tageskarte(일일권)가 7유로 35센트 (2 구역 차이 나면 12유로 넘었던 것 같다.)

어차피 왕복 할 거니까, Einzelfahrt (일회권) 끊는 것보다 타게스카르테 사는 게 약간 더 싸고 그 날 마음대로 타도 되니 좋다.

 

 

 

비스바덴 지도.

남쪽에 중앙역이 있는데 P자 보이는 노란 대로가 중앙역으로부터 시내 중심까지 이어진 길이다.

걸어서는 20분쯤 걸린다.

이 지도 역시 시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받았다. (지도에 관광안내소 위치 표시 돼 있다.)

 

 

 

비스바덴 중앙역의 모습

 

 

 

Markt Kirche 라고 직역하면 시장교회다. ㅋㅋ

내가 간 날은 와인축제가 시작 되는 날이라 주변이 부산스러웠다.

 

 

 

주정부 의회 건물

 

 

 

Hessischer Landtag

헤센 주 정부 의회

 

 

 

비스바덴은 8월 여름철엔 와인축제로 유명하다.

심지어 다음 날 로버트다우니 주니어까지 왔다 갔다는....ㅠㅠ

난 못 봤는데 한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니 점원이 그랬다.

부인 여기 와 있는데 내일은 남편도 온다고 그랬다나.

개인적 일정인지 아무리 뒤져도 관련 기사는 찾을 수 없었다.

 

 

 

시내 중심부 거리.

한 소년이 첼로를 켜고 있었다.

 

 

 

Römer Tor

로마의 문

로마 시대에 있었던 문인데 하필이면 보수 공사 중. -_-

 

 

 

뢰머 토어 옆에 있었던 조각들이다.

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얘기인가, 영웅이 소 잡는 모티프는 유럽 어디를 가나 한 번씩은 꼭 보일 정도로 정말 많이 봤다.

 

 

 

Neroberg

네로베르크라고 산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낮은 해발고도 245m의 동산이 비스바덴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사진에서 보이는 다리가 네로베르크반이 움직이는 길인데, 노약자라면 모를까, 젊은 사람은 걸어 올라가도 10분밖에 안 걸린다.

 

 

 

네로베르크 동산 꼭대기에 있었던 잘려진 나무

 

 

 

네로베르크 동산 꼭대기의 탑

 

 

 

  옆에는 원형 극장 같은 것이 있다.

 

 

 

이것도 동산 위의 가제보

여기서 예쁜 전경을 기대했으나 경치는 별로다.

산이 너무 낮아서 별로 볼 게 없는 듯.

 

 

 

위의 가제보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오펠바트 라고 온천이 있다.

비스바덴 이름 대로 온천이 유명한 도시.

(바덴이 목욕한다는 뜻이다)

 

 

 

러시아정교 교회

내부 관람은 2~3 유로 했던 것 같다

지붕의 황금은 진짜일까?

 

 

 

 Krieger Denkmal

크리거 뎅크말.

네로베르크에서 내려와 다시 시내 중심부로 돌아오는 길에 보인 전쟁기념동상이다.

 

 

 

Kochbrunnen

코흐브룬넨

 

 

 

 

성수

온천물이다 보니 역시 다양한 미네랄이 섞여 있는데... 나는 마시지 않았다. -_-

 

 

 

 비스바덴 국립극장

 

 

 

 

빌헬름 1세의 동상이 있는 쿠어파크 (Kur Park)

 

비스바덴 사람들의 휴식처인 쿠어파크

 

 

 

Kurhaus (쿠어하우스)

라고 해서 뭔가 하고 가봤더니 카지노가 있었다.

 

 

매우 큰 뻐꾸기 시계가 있는 기념품 가게

 

 

 

 Oranien Denkmal, 그 뒤의 Waterloo Obelisk, 그 뒤의 Bonifatiuss Kirche

 

 

 

Bonifatius Kirche

보니파치우스 교회 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