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 구시가지

별을 보고 걷는 사람 2013. 9. 13. 22:16

부활절 휴일을 맞아 프랑크푸르트에서 Regional Bahn을 타고 룩셈부르크로 갔다.

6시 40분쯤 출발하는 열차 였는데, S반 놓쳐서 기차 못 타는줄 알았네. -_-

 

프랑크푸르트에서 룩셈부르크 가려면 기차를 타거나, 혹은 요새는 고속버스를 타면 된다. Meinfernbus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룩셈부르크는 트리어에서 가까우므로 이 둘을 묶어 1박 2일 여행 하기에 딱 좋다.

나의 경우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룩셈부르크를 먼저 가서 관광 하고, 1박을 한 후 트리어로 건너 와서 관광,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왔다.

룩셈부르크-트리어는 룩셈부르크 쪽에서 운영하는 기차가 있는데 1방향 보다 왕복으로 끊는 게 더 싼 희한한 표다.

 

 

 

 

룩셈부르크 중앙역

 

 

 

룩셈부르크는 요새의 도시이다.

원래 이렇게 분지처럼 생긴 지형에 성벽을 더 쌓아서 적의 침입에 대비했던 것 같다.

일단 유스호스텔에 짐을 풀고 구시가지로 갈 때에는 걸어서 갔다.

그리 오래 안 걸린다. 10분쯤?

 

 

 

대포 구멍

 

 

 

코끼리 관광열차가 여기도 다니는데 사람이 많진 않았다.

부활절 휴일을 맞아 여기도 사람들이 다 고향으로 가버렸나...

 

 

 

 

룩셈부르크 시티는 성벽 윗 부분과 이렇게 아랫부분이 나뉘어져 있다.

 

 

 

 

 

 

 

 

구시가지로 들어왔다.

 

 

일단 먹고 시작합니다.

Quick은 프랑스어 계열 국가 (프랑스,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에만 있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이라 한다.

햄버거가 크기는 컸지만 한 8유로 넘었던 거 같다.

독일 보다 물가가 비싸다. ㅡㅜ

 

 

 

광장에서 웬 영국 음악대가 클래식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부분

 

 

 

룩셈부르크 시 박물관인가 그랬다.

난 박물관은 어지간한 건 패~~~스

 

 

 

1차 세계 대전 때 참전 용사와 희생자들을 기리고 전승을 축하하는 기념탑

그래서인지 천사인지 승리의 여신인지가 월계관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