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크로아티아 9박 10일 여행 일정

16년을 꿈꿨던 크로아티아를 드디어 가게 되었다.

독일에 살고 있는 덕분에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결제 할 수 있어 경비를 많이 아낄 수 있었던 크로아티아 여행.

숙소는 자그레브에서의 호텔을 제외하고는 주로 민박이라 할 수 있는 곳들에서 묵었고, 항공권 및 숙소는 전부 두 달 반에서 세 달 전에 예약했기 때문에 저렴하게 잡을 수 있었다.

 

이용했던 사이트는 전부 Booking.com 이었다.

요새는 가격들이 사이트마다 서로 비슷해서 그냥 검색하기 편한 곳에서 다 해버렸다.

Expedia는 예전에는 좋았는데 요새는 저렴한 숙소가 별로 검색이 안 되는 것 같고 (혹은 북미 지역만 잘 되는 지도...)

Agoda는 검색 기능이 별로 안 좋아서 패스.

 

7-8월 여름 성수기 크로아티아 여행을 생각한다면 최소 2달 전, 3개월 이전에 숙소 예약을 하는 게 좋다.

(성수기가 아닌 경우는 그냥 와서 방을 구해도 된다고 한다. 버스터미널 등지에 민박집 주인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아직 잘 안 알려진 편이지만 두브로브닉이나 스플릿은 전 세계 사람에게 아주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이고, 차를 렌트할 것이라면 숙소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어도 괜찮지만 버스로 이동을 한다면 시내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머물러야 할 것이고, 위치가 좋으면서 저렴한 곳은 금방 예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항공권은 프랑크푸르트-빈-두브로브닉 도착, 자그레브-빈-프랑크푸르트로 돌아 가는 오스트리아 항공을 이용했고 1인당 175 유로, 약 26만원에 4월 초에 결제 했다.

한국에서 크로아티아 직항이 없어 터키나 인근 유럽 국가로 먼저 들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독일의 베를린, 뮌헨, 프랑크푸르트 등의 도시를 거치는 것도 한 방법인 듯 하다. 유럽 도시들 끼리는 저가항공도 꽤 있으니 검색 추천.

 

http://www.kayak.com

참고로 여기는 내가 해외에서 출발할 때 항공권 검색 시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다. (저가항공은 검색되지 않는다)

 

보통 두브로브닉이 워낙 예뻐서 두브로브닉을 맨 마지막에 보내는 게 좋다고 하긴 하는데, 난 도시 마다 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거꾸로 저렇게 밑에서 올라간 것도 좋았다.

 

그럼 여기서 나의 크로아티아 9박 10일 일정 나갑니다~

 

날짜	요일	시간	일정
5	금	9:40	프랑크푸르트 출국
		14:10	두브로브닉 공항 도착
		16:00	숙소 체크인: Apartment Lucic
		오후	두브로브닉 구시가지 관광
		저녁	스르지산 Srd
6	토	오전	Lokrum 섬
		오후	Banje Beach
7	일	오전	성벽투어
		오후	Banje Beach
		저녁	올드타운 관광
8	월	8:00	모스타르 행 버스 탑승
		11:30	모스타르 도착
		12:00	숙소 체크인: Shangri La B&B
		오후	모스타르 구시가지 관광
9	화	7:00	스플릿 행 버스 탑승
		10:45	스플릿 도착
		11:30	숙소 체크인: House Sandra
		오후	브라치(Brac) 섬의 Bol 마을의 Zlatni Rat 해변
10	수	오전	스플릿 구시가지 관광
		15:00	흐바타운 직행 카타마란
		오후	흐바타운 관광
		밤	Stipanska섬 Carpe diem Beach Club
11	목	6:35	스플릿 직행 카타마란
		오전	취침
		오후	스플릿 시내 관광
12	금	9:00	자다르 행 버스 탑승
		12:30	터미널에서 시내 중심으로
		오후	자다르 구시가지 관광
		18:00	플리트비체 행 버스 탑승
		20:00	플리트비체 Mukinje 마을 도착
		20:10	숙소 체크인: Villa Vuk
13	토	8:30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입구
		9:00	공원 내 관광 시작
		15:00	숙소로 복귀
		16:15	자그레브 행 버스 탑승
		18:00	자그레브 도착
		18:30	숙소 체크인: Palace Hotel Zagreb
		저녁	자그레브 시내 관광
14	일	오전	자그렙 시내 관광
		15:20	ZAG 출국, Airport Shu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