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에는 러시아 느낌 나고 중동 느낌도 나는 물건들이 많다.
아라비아 글자나 카펫 같은 것도 있고 러시아 인형도 있고....
사람들도 그렇다. 어떻게 보면 러시아쪽 슬라브 족 같기도 하고, 중동 사람 느낌도 있고.
전통 문양을 손으로 그린 그릇들.
정말 예뻐서 몇 개 샀다.
가격은 큰 거 하나에 만 원 정도.
탄피 마저 펜으로 만들어서 팔았다. 전쟁도 상품이 되다니...
옛 유고 연방 시절에 쓰이던 물품들을 팔던 아저씨. 화폐, 군대 뱃지 등. 수집가들이 보면 좋아할 것들이 많았다.
구리 공예 제품들이 많았다. 그다지 비싸지 않아서 (비싼 것도 몇 만원~10만운 가량) 살만 하지만 난 좀 예산이 팍팍했던 지라 사지는 않았다.
밤이 되어도 환하다.
모스타르 구시가지 상인들은 하나라도 더 팔기 위해 심하게 적극적이어서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모스타르 전통 패턴 가방도 되게 괜찮았는데, 살까 하다가 말았다.
예산이 팍팍하지 않다면 그리 비싸지 않은 모스타르에서 전통 공예 제품이 저렴하고 특이하니 괜찮은 거 같다.
우리가 묵었던 샹그릴라 B&B.
트윈룸 하룻밤에 49유로였는데 아침까지 포함이었다.
주인언니 무지하게 친절. 혹시 게스트 용 컴퓨터 있냐니까 자기 컴퓨터까지 빌려줬다. ㅠㅠ
다만 터미널에서부터 걸어서 20분. -_- 이 더운날 짐 끌고 걷기엔 살짝 무리.
난 괜찮았지만 같이 간 친구가 힘들어 해서 아침에 갈 때는 택시를 탔다.
터미널 까지는 5유로.
아침엔 7시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아침을 싸달라고 했더니 햄빵 치즈빵 3개씩, 크로와상, 요거트, 주스, 푸딩을 싸줬다.
모스타르 버스 터미널.
아침 7시에 스플릿 가는 버스를 32 마르크 주고 끊었다.
여기 계산 법이며 16 유로만 받으면 되는데 표 파는 아줌마가 좀 많이 받았다. 17 유로. 왠지 바가지 씌운 느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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