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구시가지로 들어섰다
북문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궁전 입구가 있고 내부의 기념품 상점들 몇개를 지나면 디오클레시안 궁전의 뒤뜰이 나온다.
궁전은 약 35쿠나? 40쿠나? 정도의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누군가의 살짝 돈 아까웠다는 의견도 걸렸고, 이런 걸 안 봤던 사람에겐 흥미로울 수 있지만 로마를 가 본 사람들에게는 시시해 보일 것 같다는 직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크로아티아를 여름에 가면 해변 등 야외 활동이 정말 좋기 때문에 굳이 박물관이나 이런 실내 유적을 보고 싶지 않아진다.
주택가에 저 꽃이 참 많이 피어 있었다. 크로아티아 어디를 가나.
로마시대 유적이 지하에 깔려 있다. 멀리로 종탑이 보인다.
항구쪽엔 이렇게 카페들이 줄지어 있고 야자수가 자란다.
흐바로 가는 쾌속선 카타마란. 카페리보다 훨씬 작고, 승객만 실어 나른다.
성벽(?) 이랄까 구시가지를 둘러싼 부분의 동편으로 가면 이렇게 문이 있다.
문 안으로 들어 오면 다시 구시가지.
여기는 남문이다.
왼 손에 책을, 오른 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는 이 사람은 누구일까.
왼손에 책을 든 사람은 보통 성 토마스라고 하는데, 오른 손 검지로 하늘을 가리키는 건 뭔지 잘 모르겠다.
크로아티아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품을 팔던 분.
팁을 약간 주고 사진을 찍었다.
실물이 사진보다 훨씬 예쁘다는 거.
오래돼서 그런가 무너질 법한 집의 벽면을 나무로 지지해 놓았다. 이러면 두 집 다 안전하겠지.
여기도 두브로브닉에서와 같은 빨래걸이법.
길에서 불쇼가 펼쳐지고 있다.
여기가 좀 큰 대로인데 걷다 보면 길 끝에 자라, 망고, H&M, 베네통, 버쉬카, 게스까지 있다.
밤이 되어도 노천카페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항구 주위는 시끌벅적하다.
브라치섬 갔다 오는 길에 페리에서 내려 찍은 스플릿 구시가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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