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2월이 되면 독일 전역에는 크리스마스 시장이 열린다.
바이나크츠막트라고 불리는 이 시장에선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장식용품부터, 시장에 빠질 수 없는 각종 음식들-
부어스트 같은 독일 소세지와 맥주는 물론이고, 독일 전통 과자, 빵 등이 팔리는데,
그 중 이 계절에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바로 (Glüwein)글뤼바인이라 불리는 따듯한 와인이다.
뭐 맛은... 와인 맛인데, 좀 더 달고, 데워 먹어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맛이다. ㅎㅎ
라이프치히 구시가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 사진 투척!
핀란드에서 수입한 꿀 파는 엘프녀~
Wir sind das Original! - 우리가 원조다!
어느 나라나 원조 싸움은~ ㅋㅋ
사진이 잘 안 보이지만, 밀가루 반죽을 해서 봉 같은 것에 둘둘 말아가지고는 화덕에 굽는다.
거기에 꿀 같은 시럽을 뿌려서 먹는다.
이름은.... 모르겠다. ㅠㅠ
과자 가게. 하트 모양 장식을 많이 팔았다.
정말 섬세한 목공예. 이런거 비싸다. ㅠㅠ 작은 것도 만원은 한다.
시장에 빠질 수 없는 것 또 하나,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Bäckerei(백커라이)는 빵집이란 뜻으로 희한하게 사람들이 이 집에만 줄 서 있었다. 빵이 맛있나보다.
저녁 땐 친구를 만나 라이프치히 중앙역에서 Regional Bahn(레기오날반)을 타고 켐니츠로 향했다.
켐니츠는 라이프치히에서 동남쪽으로 1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로, 이렇게 도시간 이동을 할 땐 차표값이 ㅎㄷㄷ이다.
우리가 표를 사려 하는데 한 젊은이가 다가와 같이 사자고 해서 Schönes Wochenende(쇼ㅣ네스 보켄엔데) 티켓을 끊었다.
29유로쯤 하는데 5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우린 셋이니까 한 사람 당 10유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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