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돌라치 시장과 골동품 벼룩시장

별을 보고 걷는 사람 2013. 7. 25. 02:17

돌라츠? 돌라치 시장이라고 자그레브 시내 옐라치치 광장 가까운 곳에 장이 서는데 혹여나 일요일엔 안 여는 거 아닌가 했지만 일요일에도 ㅇ열었다. 다만 열지 않은 가판대(?)도 눈에 띄었다.

 

 

 

빗자루, 밀대, 채칼, 효자손(?) 팽이(?)... 사람 사는 모습들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특히 빗자루는 우리의 것과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

 

 

 

요렇게 과일도, 채소도 팔고 기념품도 판다.

 

 

 

 

꿀 파는 사람들이 한 세 집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 언니가 설명을 제일 잘 해서 이 분에게서 샀다.

벌집이 들어있는 꿀 병 약 330ml 의 가격은 30쿠나. 프로폴리스 30ml 는 20쿠나에 샀다.

어디서 온 거냐고 물으니 자그레브 북쪽으로 약 17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기 가족이 양봉장을 한다고 한다.

진짜겠지?

 

 

 

시장입구에 서 있는 아주머니 동상.

머리에 광주리를 인 모습이 우리네 아주머니들 모습과 흡사하다.

 

 

이렇게 실내도 있다.

 

 

 

저게 대체 뭔가 싶어 사진을 찍어 봤는데, 구글 번역기 돌려보니 홈메이드 파스타라고 나왔다. 아항~

 

 

옐라치치 광장에서 서쪽으로 한 10분 걸어가다 보면 ilica 거리에 이렇게 골동품 벼룩시장이 일요일마다 선다고 한다.

 

 

 

뭔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빈티지 썬글라스 같은 것도 있었고.

 

 

옛날 사진들도 파니, 수집가들에겐 재밌는 구경거리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