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4

토론토 코로나 검사 및 대한민국 입국 준비

1년 넘게 가족들도 못 보고 향수병이 짙어가는지라 항공권 끊어놓고 몇 달을 고대했는데 오미크론 변이등장이라는 날벼락이... 백신접종 2번 이상 완료자에게 주어지던 자가격리 면제가 없어지면서 다시 10일을 자가격리 해야되는 걸로 바뀌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캐나다도 불과 지난 8월까지 입국자는 코로나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의무 호텔 격리를 시켰는데 이게 비용이 최소 2천~3천불 이상 되는 가히 미친 금액이었기 때문에 이게 다시 실행된다면 도저히 이걸 지불하면서까지 한국에 다녀오는 건 아니다 싶어 한 열흘은 기사와 코로나 관련 데이터 추이를 보며 고민 했다. 다행히 캐나다 정부 측에서 의무 호텔 격리를 재도입할 것 같지 않았던 것이, 한국과는 달리 캐나다는 확진자는 늘어도 중환자실 입원 비..

캐나다 생활 2022.01.01

의왕보건소 코로나 검사 후기

토요일에 한국에 입국해사 어제 일요일에 의왕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갔다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한 보건소 직원의 태도에 정말 너무너무 불쾌했고 아직 어디다 하는지 찾지를 못 했는데 찾으면 민원을 넣을 생각이다. 살다살다 이 정도로 사람한테 앞뒤 안 가리고 지랄하는 사람은 처음 만났음. 해외입국자는 백신을 맞았어도 격리를 10일 해야 하고 입국 24시간 내 및 9일차 두 번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다시 법이 바뀌었다.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솔직히 동의는 못 하겠지만 이유가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고, 법이니까 따라야지 뭐 어쩌겠는가. 어제는 무려 영하 15도가 넘는 한파가 찾아온 날이었음에도 자차도 없도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으니 35분을 걸어서 보건소로 향했다. 도착하니 사람..

카테고리 없음 2021.12.27

토론토로 이사 준비

이사를 마음 먹은 날부터 최대한 뭘 사지 않으려고 했지만 필요한 게 항상 있는지라 그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사 2주 전 쯤부터 이미 조금씩 버리기 시작했는데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었기에 겨울 옷은 다 빨아서 미리 싸놓았고 음식은 더 이상 사지 않았다. 이삿짐이 많으면 (예: 4인 가족 짐에 가구까지)이사 업체를 불러서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닌 경우는 교민 카페에서 이사 도와줄 분을 구하거나 운전할 줄 알고 면허증 있으면 밴, 트럭, U-Haul 등 본인의 필요한 크기에 따라 차량 렌트해서 직접 이사 하면 된다. 나는 가구가 없었기 때문에 교민 카페에서 짐 옮겨주실 분을 구했다. 날짜와 짐의 양을 얘기하고 몇 분 물어 보면 견적들을 주신다. 같은 거리를 우버 타고 가는 것 보다 살짝 비싼(10~20..

캐나다 생활 2021.06.13

토론토에서 원룸 집 찾기 2

미드타운에서 보러 갔던 집들 1. 가격: $1299 크기: 약 400sqf 층: 5층 방향: 북향 교통: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6분 건물 입지: 앞에 가리는 건물 없고 큰 길가에서 안으로 들어온 골목으로 한적하고 근처에 공원 있고 산책로 가까움. 걸어서 5분 거리에 슈퍼 있음. 인테리어: 낡았지만 깨끗. 고려할 부분: 부엌이 요리 하기에 살짝 좁고 엘리베이터와 쓰레기 슈트 바로 옆 유닛. 감상: 북향만 아니었어도... 2. 가격: $1300 크기: 약 440sqf 층: 2 층 방향: 남동향 교통: 지하철역에서 걸어서 9분 건물 입지: 길 반대편 건물이 높긴 하나 간격이 넓음. 3분 거리에 큰 공원 및 산책로. 인테리어: 페인트 칠 새로 덧발라져 있으나 찬장, 손잡이 같은 마감재 싸구려. 화장실 새로 했음...

캐나다 생활 2021.06.12

토론토에서 원룸 집 찾기 1

여기서 말하는 '집'은 home 이다. 내가 사는 곳. House 아님. 이사를 계획하며 3월부터 온라인에서 이사갈 곳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역: 토론토 입주일: 5월 1일 타입: 아파트나 콘도 배철러 (원룸) 조건 우선 순위 1. 치안 2. 가격 3. 청결 여부 (특히 베드버그) 4. 교통 (지하철), 직장과의 거리 5. 방향, 층, 크기, 구조, 앞 건물과의 간격, 시설, 노후도 6. 동네의 복잡도/소음도 7. 산책갈 수 있는 녹지 8. 슈퍼와의 거리 지역을 토론토로 정한 것은 아무래도 대도시에서 살아 보고 싶단 이유가 컸고, 이직하며 연봉이 올라 혼자만의 공간을 임대할 여력이 생겼다는 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토론토를 많이 떠나 렌트비가 20% 가량 하락한 이 때가 토론토로 진입할 수 ..

캐나다 생활 2021.06.07

밴쿠버 입국심사 및 토론토 환승, 웨스트젯 후기

밴쿠버에 도착해서는 다 같이 Passport 체크로 간다.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 없이. 먼저 키오스크에서 세관 질문에 답하고 사진을 찍으면 정말 내 얼굴이 범죄자처럼 프린트된 흑백 종이가 나온다. 그리고 입국심사 줄을 선다. 심사관은 역시 나 보고 어디에서 왔냐고 물었고, 코리아에서 왔다고 대답. 캐나다에 온 이유가 일하기 위해서 온 거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이번이 처음 일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 때쯤 나는 너무나 졸리고 피곤했어서, "미안,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어." 라고 하니 다시 묻는다. 그래서, "아, 나 영주권자야." 했더니 아 그래? "PR 카드 있니?" 묻길래 "아직 PR 카드 못 받아서 트래블 다큐먼트 받았어." 했더니 아 오케이. 하고는 코로나 관련해서 14일간 self-..

캐나다 생활 2020.09.04

시애틀 입국 심사 및 환승 후기

8월 30일 일요일 아침 7시 11분 착륙. 비행기에 사람이 많지 않았고 - 수 십 명 수준, 나는 31열에 앉았던 데다가 비행기가 1시간이나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랄 염려는 없었지만 혹시 몰라서 사람들 내리기 시작하자마자 그냥 빠르게 훅! 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있는 쪽까지 걸어나갔다. 이쪽에도 사람 거의 없었음. 내 앞에 걸어가시던 분은 미국 시민권/영주권 쪽 줄로 가시고 나는 방문객 쪽으로 가니까 앞에 사람 하나도 없음. 바로 초록불 켜진 심사관 앞으로 갔다. 이 때 한 7시 15분~20분 쯤이었던 거 같다. 헬로~ 하고 여권 탑승권 및 기내에서 작성한 세관신고서 보여주니, 하우 이즈 잇 고잉? 암 굿. 하우 알 유? 굳. 너 어디에서 왔어? 아임 프롬 서울 코리아. 어디로 가? 토론토...

캐나다 생활 2020.09.04

인천공항 출국, 인천-시애틀 델타 컴포트 플러스 비행 후기

델타항공은 인천공항 제 2터미널에서 출발한다. 내 출발일은 2020년 8월 30일 일요일. 코로나 때문에 공항 버스도 하루 두 번 밖에 운행하지 않았고, 지하철 오래 타기도 영 찝집해서 짐이 많지도 않았지만 아빠 차로 이동했다. 인천공항이 이렇게 한가한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썰렁한 인천공항. 사람이 정말 없었고, 모든 곳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쭉쭉 들어갔다. VIP들은 이런 기분을 평생 느끼며 살았겠지? 날 위해 모든 공간이 열려 있는 느낌. 웹체크인은 하지 않았고, 공항 키오스크에서 체크인 하려 했더니 델타항공 직원이 그냥 바로 이쪽으로 오란다. 행선지 및 코로나 관련해서 몇 가지 방역질문을 한 후 여권 뒷면에 스티커를 붙여줬다. 마스크를 얼마나 가져가냐 해서 손에 들은 가방 보여주니 수하물에 없..

캐나다 생활 2020.09.04

자바스크립트의 함수형 프로그래밍: 함수, 합성, 다듬기

Functional Programming in JavaScript: Functions, Composition and Currying How to use the functional programming paradigm in Javascript. blog.bitsrc.io 페르난도 도글리오, 2020년 8월 11일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과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그 규칙들과 장단점이 뚜렷이 다른 두 개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들이다. 그러나 자바스크립트는 끝까지 쭉 한 가지 길을 따라가는 대신 두 가지 길의 딱 중간에 자리잡았다. 클래스, 객체, 상속과 같이 일반 객체 지향 언어가 가지고 있는 양상들 몇 가지를 제공하지만 그와 동시에 고차원 함수들 및 그것들을 합성할 수 있는 기능과 같은 몇몇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개..

웹개발 2020.08.15

5가지 리액트 자바스크립트와 모범 사례들 추천

5 Recommended ReactJS Tips and Best Practices React.js tips from top React developers and engineers. blog.bitsrc.io 정상의 리액트 개발자와 엔지니어들로부터의 리액트 자바스크립트 팁들. 니콜라스 에이드리언, 2020년 8월 12일 리액트는 모든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자기 공구 벨트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새로운 개념들도 배울 필요가 있고 전통적인 MVP 앱에서 사용해왔던 몇 가지는 잊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내가 당신에게 연락해서 지식을 공유하고 몇몇 정상의 리액트 개발자들과 엔지니어들로부터의 최고 팁들을 주려고 하는 이유이다. 1. 프로미스 안에서 this 참조를 어떻게 다뤄야 할까? 리액트로 작업하는 동안 ..

웹개발 2020.08.14